올해 혹은 작년부터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해보신 분들은 특히 올해에만 CPI(Consumer Price Index) 즉, 소비자 물가 지수라는 표현을 자주 접했을 겁니다. 또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고 계실 겁니다.
CPI란
여러 가지 어려운 표현들이 있겠지만, 저는 쉽게 말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돈을 얼마나 쓰냐 라는 의미로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지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확인해보면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렌탈 42.1%, 교통 15.7%, 식품 14.8%, 기타 제품 및 서비스 12.7%, 의료 8.8%, 여가 5.8% 보시다시피 평상시 생활에 들어가는 요소들입니다. 이로써 우리의 소비가 얼마나 활성화되었는가를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가도 물가이지만, 해당 지표에는 렌트 파이에 주거비와 중고차 가격 또한 포함됩니다. 이 두 요소가 CPI를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두 시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Core CPI란
CPI에서 핵심을 의미하는 지표 같지 않나요? 이 지표는 식품, 원유를 제외한 요소들로 통계를 낸 지표입니다. 식품과 원유의 경우에는 경기에 따라 지나치게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를 정확하게는 측정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는 변동성이 적은 만큼 실질 소비가 반영된 더 섬세한 참고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중요한가
그렇다면 이 지표가 왜 중요할까요? 특히나 금리인상에 이목이 집중된 시기에 이 지표들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두 그래프를 비교하면 보이듯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회할 때마다 지수는 우하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소비자 물가 지수가 강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가 강하다는 의미이며, 지난번의 금리인상 부담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만하다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준에서는 금리를 더 올려도 된다는 명분이 생깁니다. 그리고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여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CPI 지수는 금리 인상과 금리 인하 시기에 굉장히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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